노약자와 장애인은 휠체어를 어린이는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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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약자와 장애인은 휠체어를 어린이는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2007 welfarenews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저녁과 주말이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한강사업본부(이하 한강사업본부)는 공원 내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노약자 및 어린이를 보호하고, 서로 배려하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공원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노약자,어린이 배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아방지를 위한 네임텍을 달아주는 부스 파라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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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방지를 위한 네임텍을 달아주는 부스 파라솔 ⓒ2007 welfarenews

‘노약자,어린이 배려 캠페인’은 전철역과 가까운 여의도(지구 사무소앞 그늘막)와 뚝섬지구(청담대교 하단 지하철 출입구 인근)에 부스를 설치하고 부스마다 청소년 등 자원봉사자 7명의 배치속에 진행된다.

부스에서는 △휠체어와 유모차 무료대여 △미아, 정신지체장애인, 알츠하이머(치매)병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아방지 네임텍 달아주기 △한강에티켓 캠페인 및 안내활동이 주요활동으로 실시된다.
부스 운영시간은 주말(토.일.공휴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다.

이외에도 뚝섬지구에서는 둘째, 넷째 토요일을 이용해 건국대 병원의사 2~3명이 공원을 이용하는 노약자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응급진료를 맡게 된다.

캠페인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에게 미아방지 네이텍을 달아주고 있다. ⓒ2007 welfarenews
▲ 캠페인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에게 미아방지 네이텍을 달아주고 있다. ⓒ2007 welfarenews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페인이 한강을 찾는 많은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원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더불어 노약자와 장애인의 외출 기회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캠페인은 6월 한달동안 2개 지구(여의도, 뚝섬)에서 시범운영 한 후, 시민 만족도를 평가해 다음달부터 다른 지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강사업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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