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놀이터’에서 놀이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사진제공/ 루트원엔터테인먼트 ⓒ2007 welfarenews
▲ ‘물 놀이터’에서 놀이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 사진제공/ 루트원엔터테인먼트 ⓒ2007 welfarenews

높은 건물과 포장된 도로, 숨 막히는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곳은 기껏해야 모래가 깔린 동네 놀이터다. 아이에게 ‘내가 어릴 적’ 자연 속에서 뛰어놀던 감동을 전해주고 싶다면, ‘숲 속 놀이터’를 찾아가자.

어린이를 위한 자연조형체험놀이 ‘숲 속 놀이터’가 8월 26일까지 남산 N서울타워에서 열린다.

자연조형체험놀이는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 아이들은 맨발로 뛰고, 구르고, 만지며 오감을 통해 자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온 몸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놀이가 최상의 교육이며 자연이 최고의 놀이터임을 확인할 수 있다.

‘숲 속 놀이터’는 바람 놀이터, 숲 속 극장, 흙 놀이터, 물 놀이터 4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각 방마다 놀이 선생님들의 지도로 총 85분간 진행된다.

‘바람 놀이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꽃잎 날려보기와 날개옷을 입고 바람요정 되기 등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숲 속 극장’은 소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이 참여하는 체험식 연극으로 이루어져있다.
‘흙 놀이터’는 후레쉬를 들고 어둠 속 동굴 탐험하기, 찰흙과 흙물을 이용한 미술활동이 마련됐다. 흙장난은 영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침울한 기분을 끌어올려주고 나아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준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물 놀이터’는 시냇물과 함께 물의 형태 만들기, 자연소재 대나무 물총으로 맘껏 놀기가 있다.

‘숲 속 놀이터’의 연출자 양경희는 “자연은 훌륭한 선생님이다. 컴퓨터나 캐릭터 장난감과 같은 인공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하고 창조성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루트원과 CJ엔터테이먼트가 공동제작한 ‘숲 속 놀이터’는 꾸준한 관람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식홈페이지(www.ibatu.net)를 통해 매달 할인이벤트 및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여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달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 예매관람객에게는 40%의 특별할인혜택이 주어지고, 화요일과 금요일은 40% 할인과 함께 아이2명이상 입장 시 어른1명이 무료입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아이와 성인 구분 없이 2만원이며, 아이들이 노는 과정에서 흙이 묻거나 젖을 수 있기 때문에 여벌옷을 준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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