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찾아가 문화적 체험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해 주려는 무료순회방문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풍경이 6일 금요일 3시부터 5시까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록현) 지하 강당에서 등록시각장애인 및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해 연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공연한다.

극단풍경은 한국연극평론가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으며 2004년 7월 러브레터 공연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해왔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청각적인 요소를 중점으로 공연을 하며, 가족들을 위한 시각적인 요소도 보강된다.

또한 공연 시작 전 여흥을 돋우기 위해 악사들의 연주를 미리 들려줄 계획이며 관객들이 직접 악기를 다루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10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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