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도현)가 장애아동들의 진단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강서구보건소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야간 및 휴일진료를 확대하는 등 복지정책을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

강서구는 9일, 한국장애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정형편 및 절차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애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장애진단과 판정 검사비를 지원함에 따라 미등록 장애아동 중 장애진단 및 판정 희망자 또는 등록 장애인 가운데 장애등급을 재판정 받기를 희망하는 아동들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장애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애진단 비용지원 규모는 1인당 20만원 이하의 경우 전액 지원되며,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20만원 및 초과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이당 지원비는 최대 80만원까지다.

접수기간은 8월 17일까지며, 신청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www.hinet.or.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늘푸른나무복지관(02-3661-3401)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또한 강서구보건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직장 임신여성에 대한 산전검사와 주1회 목요일 야간진료를 확대하여 7월부터 야간진료는 주2회(화, 목), 휴일진료는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일 및 야간 진료 확대실시로 의료 취약계층이나 직장 임신여성들이 지역 내 병․의원 공백시간인 야간 및 휴일 진료를 보다 편안하게 받을 수 있게 돼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직장 임신여성들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보건소에서 각종 산전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직장여성 및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던 야간진료를 매주 목요일 주1회에서 매주 화, 목 주2회 오후 9시까지 확대 실시해 좀더 여유롭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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