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과 발달장애인들이 즐겁게 볼링을 치고 있다. ⓒ2007 welfarenews
▲ 가락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과 발달장애인들이 즐겁게 볼링을 치고 있다. ⓒ2007 welfarenews
서울시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동안복지재단(대표이사:전청자)이 주관하는 주말장애체험프로그램이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7월 14일 토요일 가락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자원봉사자 팀이 9회 주말장애체험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인들과 구룡산 등반과 스포츠 활동으로 볼링을 함께 하였다.
발달장애인들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던 자원봉사자들은 프로그램 진행 전에 사전교육을 받고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처음에는 발달장애인들과 어색한 대면을 가졌으나 비슷한 또래의 발달장애인들의 밝은 모습에 점차 친해졌다.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은 프로그램 참가 전에는 장애인이란 편견으로 인해 그들과 대하는 것이 꺼려졌으나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발달장애인들도 자원봉사자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청소년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가락고등학교 봉사활동 담당인 손현숙 교사의 세심한 배려에 힘입어 학생들이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담당자 윤소현 사회복지사의 표현에 의하면 학교의 교사마인드에 따라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태도가 많이 달라짐을 느낀다고 한다.
상반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 주말장애체험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란 점에서 앞으로도 프로그램 진행의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02-3401-4161 윤소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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