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문성을 길러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 성균관대 사회복지대학원 입학생 중 가장 고령인 신상철(70)씨는 “인생의 황금기를 가족을 위해 일하며 보냈다.”며 “남은 인생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기회가 되면 사회복지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사회복지대학원의 경우 50, 60대가 매년 한두 명씩 늘고 있는 추세다. 한양대 일반 대학원의 경우에도 60세 이상 재학생이 8명, 50세 이상이 37명일 정도로 늦깎이 대학원생들의 향학열이 높아지고 있다.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일해오신 어르신들. 어르신들의 또 다른 삶을 향한 도전이 새로운 인생을 만드는 거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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