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out 통합캠프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07 welfarenews
▲ 행복 out 통합캠프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07 welfarenews
서울시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동안복지재단(대표이사: 전청자)이 진행하는 행복 out 통합캠프가 2007년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발달장애인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양평 신론리 외갓집체험마을에서 진행되었으며 감자캐기, 옥수수따기, 송어맨손잡기, 바비큐 파티, 인절미 만들기, 물놀이체험 등의 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그냥 수확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요리를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발달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더욱 친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7월 20일에 진행된 자원봉사자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기초지식과 함께 캠프일정동안 짝이 될 발달장애인이 가진 개별특성을 숙지했다. 캠프에 앞서 자원봉사자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었던 발달장애인들과 친구가 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는 반응들이었다.
23일 캠프 첫째 날 밤 가진 자원봉사자 평가시간에는 봉사자들이 서로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과 실제로 발달장애인을 대하고 나서 느낀 생각 등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대체적으로 캠프 첫째 날이라 발달장애인 보조를 맞추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도 있었고 발달장애인의 순수한 모습에 놀랐다는 의견도 있었다.
캠프가 진행 될수록 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은 서로 가까워졌고 자원봉사자들은 많은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발달장애인들도 많은 참가인원과 낮선 환경 속에서 산만해질 수 있었지만 캠프일정동안 친해진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즐겁게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통합 캠프일정을 마치며 자원봉사자들은 하루 일정의 단기간 자원봉사가 아닌 2박 3일이라는 넉넉한 시간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느끼고 좋은 경험들만 가지고 가는 보람찬 봉사활동이었다고 했으며, 일상에서도 발달장애인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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