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촌식을 함께 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복지TV
 ⓒ2007 welfarenews
▲ 입촌식을 함께 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복지TV ⓒ2007 welfarenews

제7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세계를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 23명의 전사들이 뭉쳤다.
지난 6일,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참가할 대표선수단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공단)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 해 까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중 선발된 선수들로 오는 11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우리나라 선수단 규모는 선수 23명과 지도위원 20명으로 총 30개 직종 중 27개 직종에 출전한다. 특히, 그동안 소외됐던 중증장애인 참여가 확대돼 대회 최초로 정신지체인이 참가하고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은 중증장애인만 참가한다.

입촌식에는 선수단장을 맡은 공단 박은수 이사장과 대표선수단을 총 지원하게 될 KTFT의 송주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선수들과 지도위원이 참석했다.
박은수 이사장은 “갈고 닦은 실력을 잘 마무리하고 검토해서 선전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기능인들이 대회 최대의 맞수이자 개최국인 일본 열도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입촌식을 마친 대표선수 23명은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3개월 동안 합동훈련에 들어가게 됐다. 공단 고용개발원에서 진행되는 합동훈련은 시작부터 종합우승 4연패를 향한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양복분야에 출전하는 황기철(지체장애3급)선수는 “공단에서 훈련장을 제공해줘서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꼭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안고 오겠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화훼장식분야에 도전하는 백연숙(지체장애2급)선수도 “지도위원 선생님이 너무나 잘 가르쳐 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역대 대회에 참가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총 6회 대회기간 동안 종합우승 4회의 성적을 거두었다.

공단측은 대회기간 중 ‘대한민국 홍보관’을 운영해 오는 2011년 서울에서 개최될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세계속의 기능 한국을 알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사회경제활동 참여확대, 고용촉진 및 고용안정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한국 최고의 기능인들이 금메달을 향해 힘찬 도약을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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