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이달부터 목포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노인 2만 1,000천여 명에게 경로 목욕권을 지급한다.

목포시는 지난 달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목포시 목욕협회와 경로 목욕권 시행을 위한 협약을 했다. 경로 목욕권은 동사무소를 통해 대상 노인들에게 분기별로 월 2장 씩 배부될 예정이다.

시는 노인들이 청결하게 건강관리를 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은 시에서 지급될 경로 목욕권으로 시내 모든 목욕 업소에서 무료로 목욕을 할 수 있다”면서 “현금을 주고 목욕할 경우에도 목욕요금 1,000원이 할인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2006년 복지종합평가’의 노인복지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을 만큼 그동안 노인복지 활성화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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