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어린이가 미술을 통한 예술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7 welfarenews
▲ 사진- 한 어린이가 미술을 통한 예술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7 welfarenews

장애어린이의 심리를 미술과 음악 등 예술적 매개체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제6회 사랑 나눔 캠프’가 열렸다.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원광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전국 장애 유·어린이 180명과 부모 180명, 예술치료 180명, 전문 교수진과 의료진 43명, 자원봉사자 등 총 6백40여명이 참가했다.

장애어린이를 위한 미술, 음악, 무용 같은 공연예술치료 프로그램이 1:1로 진행됐으며, 장애어린이를 돌보는 보호자들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과 치료를 위한 합창․도예 활동 등 다양한 예술 활동프로그램을 활용한 상담치료가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예술 치료사들은 예술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호자상담 및 심리검사 등을 통해 장애 유·어린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내린 뒤, 어린이에게 가장 적합한 예술치료활동을 제공했다.
치료 후에도 부모교육과 상담을 통하여 향후 예술치료 효과 증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캠프는 어린시절부터 소외받기 쉬운 장애 유·어린이들의 생애초기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예술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장애어린이 보호자들에게 정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자 기획 된 것이다.
특히 최근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주의력 결핍 장애어린이와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치료 방식도 소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업본부장은 “예술을 이용한 장애전문치료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이번 캠프는 장애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홍보실장 조중래 상무는 “앞으로도 장애어린이들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서 전문적인 후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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