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의 향기를 전한다는 목적이 있기에 어려워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하겠습니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성동에 위치한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원장(51·사진)의 말이다.
박 원장은 지역내 어린이들과 중·고생,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안과교육, 외국인 근로자 및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진료지원, 해외의료봉사 등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지역사회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의 눈 건강을 위해 ‘눈사랑 캠페인’을 실시, 어린이들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박 원장은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 “매주 1회 30여명이 새빛안과병원 7층 강당에서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을 이용한 안과 보건교육을 통해 원아들의 눈건강에 대한 교육을 자연스럽게 끌어 내 눈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생 보건 프로그램도 실시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 교사와 학부모에게 어린이 시력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향후 교육기관과 학부모 병원이 3개축을 이뤄 지속적으로 보건교육사업에 앞장선다는 큰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지역사회 홀몸노인과 영세민,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교정과 개안시술을 실시하며 정기적으로 안과질환을 앓고 있는 무의탁 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의 ‘이웃사랑 나눔’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4년전부터 중국 홍십자(적십자)와 싼시성 춘하현, 우루무치지역 등 오지마을에서 인술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홍십자 추천을 받아 영세 중국인 25명의 백내장 수술을 해주었고 고양시의사회와 함께 몽골, 네팔 등에서의 의료봉사 서비스도 제공했다.
새빛안과병원은 사람들의 눈의 소중함을 깨닫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역주민 단체들과 함께 참여하는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with you’ 행사를 4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행사에는 “‘시각장애 걷기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주민들이 직접 눈을 가리고 장애체험을 해 눈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위의 시각장애인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박 원장은 힘주어 말한다.
박 원장은 함께 하는 의사들이 “초기에는 의료봉사에 난색을 표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현재는 의료봉사를 자원해서 외국에도 나가겠다는 후배들을 볼때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를 힘닿는데까지 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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