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인일자리 박람회 모습 ⓒ2007 welfarenews
▲ 인천 노인일자리 박람회 모습 ⓒ2007 welfarenews
오는 5일 인천 중소기업제품종합전시장에서 인천시 주최로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사업은 고령자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들에게 적합한 직종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돼 왔다.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관내의 참가희망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이력서를 접수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행사 이후에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구직자에게 구직정보를 알려주는 등 노인들에 대한 취업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구직자의 이력서를 CD로 만들어 기업체에 배포해 적극적으로 취업을 알선 할 예정이어서 노인들의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군․구, 노인인력지원기관 등 공공부문 채용관과 용역․서비스관, 그리고 간병, 동화구연단 등 일정교육을 이수한 후 취업이 가능한 노인취업교육관으로 나뉜다. 또한 취업게시판이 따로 마련돼 소규모 채용업체에 대한 정보가 게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시는 박람회를 통해 약 1,500명 정도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박람회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위한 야외 공연과 건강상담, 무료 이․미용 서비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인천시청 노인복지팀의 김종철 주사는 “다른 박람회와는 달리 구직자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기 때문에 취업실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들이 서비스를 받는 대상이 아닌 능동적인 주체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 바탕 마련에 힘쓰고 있다. 현재 인천시의 노인인구는 전체의 7.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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