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랜스 암스트롱, 샐리 젠킨스/체온365/360쪽/12000원  
(오른쪽)'랜스는 어떻게 해냈을까'브래드 컨스/체온365/264쪽/12000원 ⓒ2007 welfarenews
▲ (왼쪽)'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랜스 암스트롱, 샐리 젠킨스/체온365/360쪽/12000원   (오른쪽)'랜스는 어떻게 해냈을까'브래드 컨스/체온365/264쪽/12000원 ⓒ2007 welfarenews

사이클의 황제 랜드 암스트롱은 생존률이 3%밖에 안 되는 고환암 말기 환자였다.

랜스 암스트롱은 부모의 이혼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불우하게 자랐다.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유소년 시절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고, 타고난 심폐능력과 도전정신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주니어 선수가 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철인3종 경기 대신 사이클로 전향한 그는 각종 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렇게 사이클 유망주로 떠오르던 25살의 어느 날, 갑자기 고환이 부어오르고 고열에 시달렸다. 병원을 찾은 암스트롱은 고환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갈등 끝에 한쪽 고환과 뇌의 일부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거쳤고, 16개월간 항암치료를 받았다. 몇 차례나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었지만, 그는 강철 같은 의지로 버텨냈다.

암스트롱은 지독한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지난 1998년 2월 사이클 경기장에 당당히 복귀했다. 한 여인을 만나 결혼을 했고, 체외수정을 통해 아들 루크를 낳았다.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2005년까지 7연패를 달성했다.

암스트롱은 두려움이자 절망의 이름인 ‘암(Cancer)’을 철자별로 ‘Courage(용기)’, ‘Attitude(태도)’, ‘Never give up(절대 포기하지 않기)’, ‘Curability(치료)’, ‘Enlightenment(깨달음)’, ‘Remembrance of my fellow patients(동료 환자들에 대한 기억)’로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세계적인 영웅으로 거듭난 암스트롱은 투병생활 중 겪었던 좌절과 실패를 잊지 않고 ‘랜스 암스트롱 재단’을 설립, ‘강하게 살자’라는 글귀가 새겨진 노란 고무 밴드를 1달러에 판매해 암환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암스트롱은 지난 1일 열린 아시아 최대의 사이클 축제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투르 드 코리아 2007’에 참가했다.

(왼쪽)'엄마의 약속' 안소봉, 김재문/폴라북스/228쪽/10000원             
(오른쪽)'일 분 후의 삶' 권기태/랜덤하우스코리아/276쪽/9800원 ⓒ2007 welfarenews
▲ (왼쪽)'엄마의 약속' 안소봉, 김재문/폴라북스/228쪽/10000원              (오른쪽)'일 분 후의 삶' 권기태/랜덤하우스코리아/276쪽/9800원 ⓒ2007 welfarenews

'엄마의 약속'
첫딸이 태어난 날, 엄마는 위암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11개월이 지난 지금 엄마는 딸의 첫돌을 기다린다. 사랑의 힘으로 기적을 만들어낸 안소봉, 김재문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에 방영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감동이 찾아간다.

'일 분 후의 삶'
인도양 한가운데 빠져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거북이의 등을 타고 살아난 동화 같은 사건, 성수대교에서 자살시도를 했던 십대가 프로복서로 거듭나 한국랭킹 1위로 성장하기까지의 고난과 극복.
이 책은 평범한 삶을 살다 갑작스레 생사의 위기를 맞았던 열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