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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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사진기의 셔터를 누르는 순간, 그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주어진다. 장애인이 사진을 찍는 순간 장애인 스스로가 주체가 된다.

오는 15일과 16일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 당사자가 만들어가는 인식개선 사진전’이 열린다.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까지의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작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작품은 총 50점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을 주최한 장애인문화공간의 관계자는 “장애인은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손 외에도 발과 입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이 있다”며 “때문에 사진이 흔들리고 흐려 전문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비장애인은 흉내 낼 수 없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고 이번 전시회의 의미를 덧붙였다.

사진전은 다음달 13일과 14일에도 열릴 예정이며, 작가들의 작품들을 담은 사진첩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문화공간 홈페이지(www.dcs2003.or.kr) 또는 전화(02-929-98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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