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명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오는 10월4일부터 3박 4일 동안 ‘지적장애인 인라인스케이트 제주도 여행’을 진행한다. 지적장애인들이 제주도 일대를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을 만날 수 있고 지역자원봉사자들과 유대관계 형성함으로써 인적․ 물적 자원을 체계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를 통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

200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건전한 집단 활동 유도 및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참가자들은 기초 체력 훈련, 장거리 주행 훈련, 극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충분한 준비를 해왔지만 긴 일정과 가파르고 험준한 코스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행사관계자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약 250km 정도의 코스를 반드시 완주에 성공할 것”이라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모든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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