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자리 박람회’가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 동안 울산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공공,민간단체의 관심을 유도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노인, 여성, 장애인에게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행사 첫날은 노인박람회로 개최되며 용역, 서비스 등의 일반 채용관과 간병, 산모도우미, 공인중개사 등 일정 교육의 이수 후 취업이 가능한 노인 취업훈련관, 채용업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취업게시판이 마련된다. 또한 노인들이 이력서대필과 촬영서비스,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실버쉼터도 제공된다.

둘째 날은 여성박람회로, 여성 취업을 위한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과 소비자․법률․청소년 상담, 건강검진교육관, 여성사(史)전시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상담과 융자지원 상담, 무료 법률상담, 보조공학기사업 안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시청 노인일자리 담당 고경수씨는 “노인분야의 경우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을 통해 민간단체들에게 노인인력 활용의 필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위한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울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울산여성회, 울산YWCA,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울산지사 등과 함께 사무국을 구성해 홍보와, 기획, 구인업체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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