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 열린잔치’가 다음 달 1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초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의 주최로 노인들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행사에서는 KT IT서포터즈와 연계해 UCC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구성된 ‘펀펀 UCC 과거대회’가 열린다. 또한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다울예술단의 ‘뺑파전’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이 요들합창단, 어린이 치어리더팀 공연과 함께 댄스가수 ‘레디오’의 무대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관 노인들이 하모니카, 댄스스포츠, 장수춤 등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력을 선보인다.

복지관은 이 날 야외행사로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복지관 노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과 비누 등으로 이뤄지는 바자회로, 모인 수익금은 북한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커피 시니어 1호점’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신승연씨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흔히 ‘노인’하면 생각하게 되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세대와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어린이, 청소년 등 젊은이들의 활동에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와 함께하는 양재천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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