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노인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요금이 20% 저렴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저가형 휴대전화기를 ‘국민폰’이라는 명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KT가 서비스하는 이동통신은 자(子)회사인 KTF의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쇼(SHOW)'를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향후 이동통신 업계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에 이어 KT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국민폰’의 기본요금을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낮추고 통화료는 최대 20%를 낮추며, 일정량의 무료통화와 무료 문자메시지를 제공하는 요금상품도 내놓는다. 또 유선전화 안(Ann)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KT는 전했다.

KT 관계자는 “최근 통신시장의 변화에 맞춰 요금인하를 주도해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를 획기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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