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무료 가입 보험 상품 ⓒ2007 welfarenews
▲ 장애인을 위한 무료 가입 보험 상품 ⓒ2007 welfarenews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우체국보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시.청각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 200명을 선발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본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 우체국보험 상품인 어깨동무보험(암보장형)을 무료 가입시키기 위해 ‘장애인 암 치료비 지원사업’에 1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본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1,391명의 장애인에게 총 9억 2,900만원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보험에 가입한 장애인들은 최초 암 진단 시 1,000만원, 암으로 입원 시 입원비 및 간병비 뿐만 아니라 암 치료 수술비로 1회당 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보험사업팀 석원근 사무관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사고의 위험이 높고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이 절실하다”며 “장애가 보험 가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지원을 하게 돼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소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경원 본부장 또한 “지금까지 여러 사정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장애인분들께 추석을 맞아 무료 보험가입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몸과 마음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본은 매년 전국의 저소득 장애인을 어깨동무보험에 가입시켜 주고 있어 사회안전망으로서 국영보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원대상 200명에 선발되지 않은 장애인들도 가까운 지역 체신청에 문의하면 다음 시기에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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