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와 같은 디지털 음악을 하루에 90분 이상 높은 음량으로 청취할 경우 청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의 청각장애 재단은 최근 뉴질랜드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세 이하 10명 중 7명이 귀가 멍멍하고 이면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와 같은 증상들은 영구적인 청각 장애의 초기 증상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진은 음향기기의 음량을 80% 높게 청취한 경우 ‘과도한 음향’으로 보고 이러한 음향은 하루에 90분 이하로 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청각 장애는 단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길게는 10년 후에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전했다.

청각 전문가인 레슬리 힌드마쉬도 “이명은 귀속 도관에서 매미가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시끄러운 음악을 계속해서 듣게 될 경우 증상이 영구적으로 굳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조만간 이비인후과나 청각 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젊은이들의 과도한 MP3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MP3를 안전한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귀를 쉬게 하고, 음악소리를 작게 해서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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