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건강고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제작, 무료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을 우대하고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70세 이상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청려장은 예로부터 ‘노인들의 신경통에 좋다’는 말과 함께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안 걸리고, 걸린 사람도 쉽게 낫는다’는 전설 속의 효도 지팡이다.

이 지팡이는 1년 초인 명아주로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 또한 만들어진 모양도 예뻐 노부모에게 드리는 효도선물로 좋다.

군 관계자는 “지팡이 제작은 자활 근로자들이 명아주를 직접 재배하고 관리한다”며 “내년 하반기에 지팡이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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