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광장에서 중고 휴대전화 증정식이 열리고 있다 ⓒ2007 welfarenews
▲ 청계천 광장에서 중고 휴대전화 증정식이 열리고 있다 ⓒ2007 welfarenews
범국민 중고폰 모으기 'Give폰 캠페인' 오픈행사가 지난 10일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고휴대전화의 무단 폐기나 가정 내 보관 등으로 자원이 낭비되고 환경오염이 유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작됐다. 모아진 중고 휴대전화의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사랑의 열매가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예림원 소속 북퍼포먼스 단원의 공연과 함께 이동통신 3사 임원진의 캠페인 취지 설명과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캠페인 홍보대사인 슈퍼모델 김다인씨가 참여해 중고 휴대전화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씨는 “그동안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휴대폰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기부폰 1호 기부 및 기부증서 전달식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이기태 회장은 “중고폰 모으기 캠페인이 이웃사랑 실천과 환경보호 등 공익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이동통신사 주요 대리점 300여개와 대형마트 고객센터 내에 중고폰 모금함을 설치해 수거활동을 전개하며, 오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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