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휘바 모닝믹스'의 포장용기 측면에 점자가 표기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제품을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오픈캡 설계로 껌을 쉽게 꺼낼 수 있다. ⓒ2007 welfarenews
▲ '자일리톨휘바 모닝믹스'의 포장용기 측면에 점자가 표기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제품을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오픈캡 설계로 껌을 쉽게 꺼낼 수 있다. ⓒ2007 welfarenews

롯데제과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일리톨휘바 모닝믹스' 점자 제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롯데제과의 자일리톨휘바모닝믹스는 포장용기 측면에 '자일리톨'이라는 점자를 새겨,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제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이 용기에서 껌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자동 오픈캡으로 설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껌 용기에 점자를 새겨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의 경우 치아관리에 소홀할 수 있어 이같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그 동안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치아에 붙지 않는 의치껌’, ‘소화를 돕는 위껌’, ‘졸음방지껌’, ‘입냄새 제거껌’, ‘충치 풍치를 예방하는 껌’ 등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일리톨휘바모닝믹스의 소비자가격은 5000원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전 임직원들에게 점자명함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점자명함 도입은 아시아나의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 중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장애인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항공사 최초로 시각장애인 전용 홈페이지(http://www.flyasiana.com/textmode/)를 운영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출입국 수속을 보조하는 패밀리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소비자의 권리를 더 많이 누리고, 인간으로서 진정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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