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미지메이킹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2007 welfarenews
▲ 노인이미지메이킹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2007 welfarenews
외면과 내면의 변화를 통해 노인들이 인생관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노인이미지메이킹- 황혼의 새로운 시작’ 강좌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열렸다.

복지관은 노인들이 은퇴 후 노후생활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강좌를 개최했다. 특히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청결․용모․건강․듣기․취미․웃음․노후생활자금 등 노후 준비를 위한 7대 필수요소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사진과 게임 등이 곁들여져 노인들은 더욱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강의에 참여했다.

또한 노인 한 명을 선정해 무대에서 머리 모양새와 옷차림 등을 강사가 직접 봐주고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의를 진행한 (주)클러버동영상 기획이사 최윤정씨는 “다시 인생을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셔서 어르신들이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강의가 됐길 바란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더 즐겁게 자신을 가꾸며 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의에 참여한 류지형(68)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수줍음이 많았는데 이런 강좌에 참여하며 사람들을 만나보니 성격이 외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며 “우리 노인들이 이런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 이성진씨는 “어르신들에게 여성은 여성으로서, 남성은 남성으로서 이미지를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이런 강좌를 열었다”며 “다음에는 대규모가 아닌 소수 집단으로 모집해 각각에게 맞는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활기찬 삶을 위한 강좌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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