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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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장애인인권영화제가 ‘Are You Ready?(준비)’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3일과 4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장애인인권영화제는 영상이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장애인 영상물의 발굴과 발전으로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지향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한국장애인연맹제주DPI(이하 제주DPI)가 주최하며 장애인영상미디어지원센터와 한국장애인재단이 주관한다.
총 13편의 작품이 상여될 예정이며 국내작품 10편과 국외작품은 3편으로 이뤄져있다.

개막작으로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노동에서 소외되고 정부보조금에 길들여졌던 주인공이 일자리를 찾아나서 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My Sweet Neverland(한혜영/한국/2005)’가 상영되며, 폐막작으로는 제주DPI의 장애인영화사전제작지원작품으로 활동보조 서비스 제도에 관한 고찰을 담은 다큐멘터리 ‘그래, 나 혼자 사는 거야!(김이진희/한국/2007)’가 기다리고 있다.

그 외 상영작으로는 ‘목련홀’, ‘농아인의 생활백서’, ‘베델’, ‘이런 벌레 같은 일본자립생활의 선구자들’, ‘휠체어 숲으로 들어가다’, ‘여성장애인의 성, 사랑, 몸에 대한 이야기-Love Story’, ‘39pounds of love’, ‘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 ‘침묵의 대화’, ‘몸에 대한 몇 가지 시선-장애인의 성과 사랑’, ‘사회가 만든 감옥’이 있다.

전 상영작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처리 됐으며, 일부 상영작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마련된다.

상영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제8회 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www.dh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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