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한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이 지난 26일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열렸다.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회관’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20여 명의 청각장애 청소년들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청각장애!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를 뿐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청각장애와 수화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청음수화합창단, KBS 주부가요스타의 수상자 모임인 ‘주가스타’와 숙명여고 수화동아리 ‘래’, 댄스동아리 ‘J3’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멋진 공연 이외에도 선릉역 내에서는 청각장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청음회관 관계자는 “최근 MP3 과다 사용으로 인해 소음성 난청이 부쩍 늘어나고 있고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성 난청도 심해지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지나치기 쉬운 난청에 대해 소개하고 예방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