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의 올바른 설치를 촉진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제2회 편의시설 문화예술제’가 다음달 9일 개최된다.

서울특별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도록 유도하고 이동 약자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 함께 하는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서울특별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특별시 인근에 거주하는 초·중·고·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인학생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0일부터 편의시설에 대한 아이디어, 글짓기, 사진, 그림(포스터)을 공모했다. 작품 공모는 다음달 2일에 마감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충무아트홀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시상식과 함께 충무아트홀 대강당에서는 웅변대회가 진행된다.

한편, 서울특별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은 다음달 13일 청계천 광장에서 ‘편의시설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적절하게 설치된 시설물과 적절하게 설치된 시설물을 비교할 수 있도록 총 70여 점의 사진이 출입구, 화장실, 장애체험 등 테마별로 전시된다.

서울특별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와 사진전시회를 통해 편의시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잘못 설치된 편의시설로 인한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물 없는 편리한 도시 서울’이 만들어지는 데 일조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가 장애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편의증진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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