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사회공헌문화 대축제 개막식 ⓒ2007 welfarenews
▲ 2007 사회공헌문화 대축제 개막식 ⓒ2007 welfarenews
기업과 시민, 공공기관이 함께 어울리는 ‘2007 사회공헌문화 대축제’의 개막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이하 협의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Thanks Everyone-사회공헌은 감동입니다’라는 주제로 이틀간에 걸쳐 펼쳐진다.

협의회 김득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 기업, NGO 등 국민 모두가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축제가 진정한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한화 등 23개 기업과 한국복지재단, 월드비전 등 13개 비영리단체, 그리고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한 8개 시·도 사회복지협의회 등 총 44개의 기업 및 NGO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사회공헌문화를 시민과 함께 나누게 된다.

이번 행사는 어울림, 배움, 감동이라는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시민들은 무료 건강검진, 맹인안내견 체험, 이지무브 차량 체험, 교통안전 체험, 과학체험교실, 행복날개 연날리기, 점자명함 만들기, 어린이 경제교육, 장애인 스키체험, 휠체어 농구체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풍물놀이, 인간줄타기, 뮤지컬 등 문화행사와 함께 기부나 사회봉사에 앞장서서 활동해 온 유명인 특별전도 볼 수 있다.

여성부 정책자문위원인 서부초등학교 김성 교장은 “20여 년 동안 여성과 어린이와 관련한 NGO 활동을 하면서 나눔은 이론이나 지식의 개념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사회공헌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익히도록 하고 싶어 제자들을 데리고 왔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개막식에는 유명인 대표로 탤런트 정애리씨와 영화배우 김진아, 유지태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배우 유지태씨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함께 해야 존경받을 수 있다”며 “사회공헌이 문화로 자리매김해 모두가 나눔을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2007 사회공헌문화 대축제’를 통해 나눔과 감사의 문화가 정착되고 기업과 NGO와의 파트너십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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