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사진제공/ 굿네이버스 ⓒ2007 welfarenews
▲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사진제공/ 굿네이버스 ⓒ2007 welfarenews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가 유엔으로부터 새천년개발목표상(MDGs Award)을 최초 수상했다.

이 상은 2000년 189개 정상들이 모인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8가지 이행 사항(2015년까지 빈곤, 기아, 교육, 질병, 문맹, 환경파괴, 여성에 대한 차별 감소)에서 성과를 이룬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에게 주어진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2007년도 시상식은 새천년개발목표 중 ‘전 세계 초등교육 완전 보급’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두 개 단체와 두 개 국가가 수상하게 됐는데, NGO단체는 한국의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Goodneighbors International)과 아르헨티나의 에르넨디아나 재단(Fondation Hernendiana)이다.

시상식은 지난 5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브라질(국제노사정 기구연합 의장국)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개최됐다. 이 날 시상식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브라질 대통령)을 비롯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유엔개발계획,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이사국, 국제NGO 단체, 수상자 출신국 대상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굿네이버스 초등학교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케냐지라니어린이교육센터. 사진제공/ 굿네이버스 ⓒ2007 welfarenews
▲ 굿네이버스 초등학교지원사업으로 운영 중인 케냐지라니어린이교육센터. 사진제공/ 굿네이버스 ⓒ2007 welfarenews

굿네이버스 대표 이일하 회장은 “의미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를 계기로 아동초등교육을 확대하는데 더 노력하고, 지구환경 문제로 인한 재난을 감소시키기 위해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일에도 더욱 매진하는 등 국제NGO로써 더욱 활발한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돼, NGO단체로 한국 최초로 유엔으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e)를 부여받았다.
한국에 국제본부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1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14개 쉼터를 통한 아동권리보호사업, 28개 지부와 협력시설을 통한 결식아동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북지원사업 및 해외 21개국에서 긴급구호 및 제3세계 개발사업을 통해 전문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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