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장애인을 위한 재활센터를 개설했다 ⓒ2007 welfarenews
▲ 소아장애인을 위한 재활센터를 개설했다 ⓒ2007 welfarenews

국가유일의 국립재활병원으로서 많은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립재활원(이하 재활원)이 재활병원의 병상을 200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여성, 시.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을 위한 각 재활센터를 올해 말까지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여성장애인들은 임신,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지만 정보가 부족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며 정기적 산전검진의 부족, 민간병원 이용의 어려움 등으로 산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시각장애인의 경우 필요한 보장구 착용과 재활치료로 시력기능을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으나 제대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의 비율이 높다. 청각장애인 또한 보청기의 성능이 부적절한 경우가 많고 적절한 수술과 언어 및 청능 훈련으로 청력회복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이 치료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재활원은 치료공간을 넓히고 인력을 증원 시키는데 주력했다.

소아장애인을 위한 재활센터 ⓒ2007 welfarenews
▲ 소아장애인을 위한 재활센터 ⓒ2007 welfarenews

특히 12병상은 소아병상으로 운영하게 돼 소아장애인의 입원 재활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또 서비스대상자가 지체.뇌병변장애 중심으로 운영됨으로서 진료범위의 제한과 다른 분야의 전문성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진료범위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과 진료실 및 장비 등을 도입했다.

재활원 교육홍보과 권오선 과장은 “장애인에 대한 재활서비스치료는 많은 시간과 전문 인력이 소요됨은 물론, 낮은 의료수가로 재활치료체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많은 장애인들에게 한 차원 높은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재활원에는 ▲여성장애인재활센터-장애여성의 산전 진찰과 관리, 산후조리 및 회복운동, 재활상담 ▲시각장애인재활센터- 저시력자에 대한 진료 및 재활훈련, 보조장비 장착, 자립생활훈련 ▲청각.언어장애인재활센터- 인공와우수술 등의 진료, 사회적응을 위한 언어 및 청능훈련과 같은 재활센터가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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