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협약 ⓒ2007 welfarenews
▲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협약 ⓒ2007 welfarenews

장애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장애인운전능력개발센터(이하 센터)와 전국자동차운전전문학원연합회 서울특별시협회(이하 협회)가 2007년 장애인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으로 지난 14일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로써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센터의 운전면허 교육은 서울 시내 16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하 학원)에서 담당하게 됐고 장애인은 16개 학원 중 가까운 학원을 골라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양원태 상임이사 협약식에서 “장애인은 이동의 제약을 많이 받는다”며 “장애인을 위한 운전교육이 이뤄지면 장애인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대상은 서울시 등록 장애인 중 전국 가구당 평균소득 이하에 해당하는 장애인이며 접수 후 기본 학원교육 서비스 3개월과 부가서비스 1개월을 포함해 총 4개월간 이용이 가능하다. 본인 부담금은 4개월 이용에 20만원이며 정부지원금은 4개월 이용에 80만원이다.

이밖에 자세한 신청등록방법이나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대해서는 센터로 직접 전화문의(02-6333-7121)하거나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홈페이지(www.ableforum.com) 우측의 ‘기타 사업’을 참고하면 된다.

이계환 협회장은 “일본의 나가사키로 여행을 갔었는데 활동의 제약을 많이 받는 장애인들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잘 돼 있더라”며 “우리나라도 그와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 현재 학원의 편의시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많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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