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책참여기획단 종합 정책 세미나
 ⓒ2007 welfarenews
▲ 장애인정책참여기획단 종합 정책 세미나 ⓒ2007 welfarenews
현 정부의 장애인 정책에 관한 총체적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장애인정책참여기획단 종합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의 장애인정책참여기획단(인권정책기획단, 문화정책기획단, 무장애도시정책기획단·이하 기획단) 이번 세미나는 각 기획단이 2007년 한 해 동안 고민해 오던 내용들을 공유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피부로 실감하는 정책적 요구가 과연 무엇인지 가시화해 정부의 장애인 정책 형성과정에 그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기획단의 발표가 진행됐다. 인권정책기획단은 ‘장애여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문화정책기획단은 ‘장애인의 문화향유권과 장애인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무장애도시정책기획단은 ‘청계천 사례를 중심으로 무장애도시 구현을 위한 방안’ 발표와 더불어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의 바탕이 된 ‘모두가 편한 세상 만들기 향후 10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또, 각 기획단에서 준비한 ‘우리가 바라는 청계천’, ‘유니버설 디자인 용품’, ‘장애인 문화권 및 인권 관련 이미지’, ‘장애인이 바라는 장애인 복지정책 메시지’ 등이 함께 전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일방적, 시혜적 장애인 정책이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의 필요에 의해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가 돼 형성된 정책적 요구를 제시했다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장총련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이들과 함께 장애인복지 실현을 위해 활발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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