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안전연합가 2006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1명(27.4%)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일 5명(4.7명)의 노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매일 55명(55.4명)의 노인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노인(61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 이상(55.5%)이 보행 중에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5월 한국생활안전연합이 농촌지역 65세 이상 노인 4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인이 인식하는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자(30.7%), 노인자신(25.5%), 쌍방과실(21.1%), 쌍방과 법제도(6.8%), 운전자와 안전시설(2.5%), 노인과 법제도(1.8%), 인적/물적/법적책임(0.5%)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과 운전자 모두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지만, 노인들은 특히 노인을 배려하지 않는 운전자를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았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정책개발국 정윤경 국장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중 어린이 사망자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노인 사망자 비율과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노인을 배려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국가, 운전자 및 일반인들도 노인 교통사고에 대해 무관심한 실정이다”며 “S·T·O·P 캠페인으로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T·O·P 캠페인이란?
Seniors : 노인들의
Traffic accident : 교통사고 발생을
O(Zero) : 제로로 낮추기 위한
Practice : 안전교육 실시 및 안전모자 배포, 홍보를 통한 실천사업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