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숙 선수와 홍석만 선수가 장 회장 앞에서 선수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 이화숙 선수와 홍석만 선수가 장 회장 앞에서 선수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08 welfarenews
“우리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주역으로서 장애인체육발전을 선도하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지난 2004년 아테네장애인올림픽 당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고 200m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육상 종목의 홍석만 선수와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이화숙 선수의 결의문 낭독으로 장애인올림픽대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21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는 무자년을 맞아 ‘2008 장애인체육가족 신년하례회’를 열고, 보다 발전된 장애인체육의 탄생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관광부 김종민 장관을 비롯해 전국 각 시.도 장애인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장애유형별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향숙 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체육회의 탄생으로 생활체육의 보급과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해 운동을 하고자 하는 장애인당사자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리한 환경과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참여하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문턱과 차별을 없애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언급했다.

장 회장은 이어 “오는 9월 개최되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도 훌륭한 실력을 발휘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진정성과 신뢰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특히 88 서울장애인올림픽 개최 20주년이 되는 올해, 장애인체육을 더욱 빛내기 위해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몫을 하겠다는 계획 아래 1년 동안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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