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희망2008나눔캠페인’이 마침내 목표금액 1,786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캠페인 시작 54일 만에 1,812억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01.5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72억원 보다 340억원 더 많은 금액이다.
지난 22일까지만 해도 99.8도(1.782억원)를 기록했던 사랑의 온도는, 23일 두산그룹이 30억원을 기탁하면서 100도를 달성했다.
기업이 1,216억원(67%), 개인이 596억원(33%)을 기부했으며, ARS 모금(060-700-1212, 1통화 2,000원)도 3억7,800만원을 모았다.
모금회 관계자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민간 사회복지사업 지원을 위한 자원을 더 확충하기 위해 남은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4년째 1,000억원 이상을 모금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1,800억원대를 모금해 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