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장애인복지발전계획’ 원년을 맞아 역동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중증장애인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중증장애인 전문치료 치과진료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 교육사회위원회 황화성 의원의 제안과 치과병원장들의 도움으로 천안시에 소재한 치과병원 2곳에서 진행된다.

치과병원에서는 중증장애인을 전문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인력과 전신마취장비 등을 갖추고 치과실을 운영하게 돼 중증장애인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단국대치대부속병원(원장 차경석)’은 마취전문 의사를 확보하고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건물 1층에 2개의 별도 진료실을 마련해 전신마취장비와 장애인 전문치과 유니트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문치과병원(원장 문은수)’도 전신마취 장비와 장애인 전문치과 유니트 장비 등 중증장애인 전문치과진료 시설을 갖추고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2만9,046명의 중증장애인이 등록돼 있고 이중 뇌성마비 등의 중증장애인은 5,274명”이라며 “그동안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치과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지만 앞으로는 치과병원의 장애인 치과실 운영으로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치과진료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으로도 도내 권역별로 장애인 치과진료 의료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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