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언어치료의 이론과 실제’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윤혜련, 이지희)/크라운판/228쪽/20000원 ⓒ2008 welfarenews
▲ ‘소그룹 언어치료의 이론과 실제’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윤혜련, 이지희)/크라운판/228쪽/20000원 ⓒ2008 welfarenews

개별 언어치료를 통해 언어장애 어린이들은 그들에게 부족하거나 필요한 다양한 언어기능을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치료를 받는 대상자가 둘 이상인 그룹 언어치료는 대상자들의 개별적인 언어치료 목표들을 종합해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 상호간의 의사소통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따라서 그룹 언어치료에서는 그룹 내에서 언어를 매개로 하는 다양한 의사소통의 방법 및 다양한 상황, 특히 어린이들의 사회생활과 관계있는 상황에서의 적절한 언어기술을 익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책은 또래와의 관계 형성, 다양한 의사소통 기술 습득, 자신이 속한 다양하고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그룹 언어치료에 대한 실용서다.

몸짓으로 표현하기, 내 몸과 친구의 몸, 깃발 게임, 신나는 요리 시간, 연극, 인형극, 상상놀이 등 24가지의 그룹 언어치료 활동 프로그램이 제시돼 있다. 준비물은 물론 활동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돼 있으며, 프로그램 진행 방식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 및 사진이 첨부돼 있다. 더불어 각 프로그램마다 ‘평가하기’란이 있어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으로는 자발화 전사 및 분석표, 의사소통 및 각종 평가표, 장·단기 그룹 언어치료 계획서 등이 있으며, 활동부록으로는 동물원 밑그림, 놀이공원 그림, 낱말 빙고판 등이 있어 보다 쉽게 그룹 언어치료 활동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저자 윤혜련은 윤언어교육원, 한국언어치료전문가협회,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등에서 일했으며, 언어치료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이지희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 치료교육부 언어치료팀에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 책을 발행한 복지관은 “이 책을 통해 운동, 요리, 미술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주로 활동하는 학교나 유치원, 가정에서 자신의 욕구 표현과 다양한 의사소통 기술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복지관(02-440-4733)이나 복지관홈페이지(www.seoulrehab.or.kr)의 상단 ‘도서판매’메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