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무원들이 6년째 점심 한끼 값을 절약해 모은 돈으로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진용 군수는 지난 19일 가평농협을 비롯, 새마을지회장, 대한적십자사, 가평군지구협의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공무원 500여명이 점심값을 아껴 모금한 적십자특별회비 645만1,000원과 농협, KT, KT&G 등 유관기관에서 모금한 96만5,000원 등 총 741만6,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정혜숙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

가평군 공무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은 올해로 6년째로 지난 2003년 로또 열풍이 불어왔을때 ‘로또대신 이웃에게 밥한끼’란 이름으로 149만8,000원을, 2004년에는 ‘이웃과 나누는 떡국 한 그릇 운동’으로 158만원을, 2005년부터는 ‘점심한끼 비용으로 이웃사랑운동’을 통해 2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지난해에는 ‘따뜻한 점심한끼와 난방연료 11ℓ나누기’로 456만의 성금을 모금했다.

올해의 모금운동은 ‘사랑과 온정이 가득한 지역사회 만들기’로 정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645만1,000원과 관내 농협, KT, KT&G, 새마을지회 등 유관기관까지 동참, 총 741만6,0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 6년간 가평군 공무원들이 적십자 회비로 전달한 금액은 총 1천351만8,000원에 달해 대한적십자로부터 표창 및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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