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4명중 1명은 ‘경기도 거주’
전국민 4명중 1명은 ‘경기도 거주’
  • 오재호
  • 승인 2008.03.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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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가 1천134만241명으로 전국 5천3만4천357명의 22.7%를 차지, 전국민의 4명 중 1명은 경기도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의 인구와 세대 수(418만3926가구)가 서울의 인구(1천42만1천782명), 세대 수(404만6천86가구)보다 각각 91만8천459명, 13만7천840가구가 많은 것이다.
도는 2일 주민등록 정보이용시스템 및 외국인등록 정보시스템을 근거로 지난해 말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국인 및 세대와 외국인 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집계 결과 주민등록에 등재된 인구는 1천134만241명으로 2006년에 비해 23만3천410명이 늘어 2.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결국 지난 1997년 847만명이었던 도의 인구는 매년 2.7%씩 증가하면서 10년 사이 무려 263만5천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반면 서울시의 인구는 오히려 14만3천명 줄어든 1천42만1천명으로 도와 서울시와의 인구격차는 91만8천459명으로 벌어졌다.
시·군 별로는 수원시 108만6천995명(9.6%), 성남시 96만8천203명(8.5%), 고양시 93만5천643명(8.3%), 부천시 87만6천569명(7.7%), 용인시 81만3천653명(7.2%) 안산시 73만4천명(6.4%), 안양시 63만명(5.3%) 등 상위 7개 도시가 도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했다.
특히 1997년 대비 용인시가 지난 10년 사이 매년 10.3%씩 모두 49만9천여명이 증가,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수원시(26만9천62명), 남양주시(21만3천408명)의 순서로 증가했으며 최근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화성시(39만2천명)도 연평균 7.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명시(2만9천611명), 연천군(9천551명), 과천시(8천837명)는 오히려 감소했으며 10만명 미만 시·군은 동두천시, 양평군, 과천시, 연천군, 가평군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도민 평균 연령은 34.8세로 10년 전보다 4.3세나 높아졌고 지역별로는 양평군(42세), 가평군(41.7세), 연천군(41.2세) 등 순으로 평균 연령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9.4%(215만7천명)로 가장 많고 40대 18.2%(202만3천명), 10대 14.5%(160만7천명), 20 대 14.3%(158만5천명) 등 순이다.
분석결과 지난 10년 사이 40∼60대 인구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20대와 30대는 감소했지만 매년 감소하던 10대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노인인구(65세 이상) 1명당 유년인구(14세 미만)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 역시 지난해 39.4%로 1997년 20.6%, 2002년 26.5%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노령화가 가속화 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지역별 노령화지수는 양평군이 122.4%로 가장 높고 연천군 118.5%, 가평군 117.6% 등 순이고 오산시 23.8%, 시흥시 24.4%, 안산시 26% 등은 매우 낮았다.
또한 노인인구 1명당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인 부양비율은 10.9%로 지난 1997년 7.3% 보다 3.6%p (연평균 증가율 4.1%) 증가해 1997년에 노년인구 1명을 경제활동인구 13.7명이 부양한데 비해 지난해에는 경제활동인구가 9.2명으로 부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안산시(7.7%), 시흥·오산시(7.8%), 안양시(9.3%)의 노년인구 부양비율이 낮았으며 높은 지역은 가평·연천군(25.8%), 양평군(25.7%), 여주군(20.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7년 노령화 지수는 경기남부 37.2%, 경기북부 45.6%로 경기북부가 8.4%p 높아 북부지역의 노령화가 상대적으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노년인구 부양비율도 경기남부 10.2%, 경기북부 12.8%로 경기북부가 2.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내 남녀 인구 수는 남자가 574만2천820명, 여자가 559만7천421명으로 남자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6년 대비 증가율이 남자 2.05%, 여자 2.15%로 머지 않아 남초현상이 여초현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 수는 23만4천30명으로 2006년 20만798명보다 3만3천232명(16.5%)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0만2천949명(44.0%)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2만868명(8.9%), 필리핀 1만8천96명(7.7%), 태국 1만5천113(6.5%), 기타 국가 7만7천4명(3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