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사회복지시설의 비리와 인권유린에 장애인들의 목소리는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의 투쟁단은 지난 27일,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의 날’을 맞아 전국 집중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주관 단체들은 만연한 복지시설의 비리와 인권침해를 척결하자는 의지를 사회적으로 모으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고, 지난 수십 년간 유사한 방식으로 일어나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사회복지시설 비리와 인권침해를 비난했습니다.

전국의 단체들은 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법부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 없는 행동에 대해서도 강력히 지적했습니다. 법제도가 미비한데다가 정부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시설생활인들의 권리보장체계도 부재한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복지시설의 비리와 인권유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과 전 국민의 관심을 간절히 바라는 단체들은 이 날 기자회견의 자리에서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시청 본관의 벽까지 올라가 현수막을 내걸며 비리척결을 강력히 촉구했고, 이로 인해 경찰들과의 심한 몸싸움까지 감수해야 했습니다.

복지라는 이름을 빌어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일삼는 비리와 인권유린, 언제까지 사회를 병들게 할지 장애인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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