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미술문화의 대중화와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미술교육프로그램이 이번 달부터 문을 연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장애인·비장애인 성인미술교육(이하 성인미술교육)’과 ‘가족과 함께하는 장애아동미술교육(이하 장애아동미술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와 전문 에듀케이터 미술치료사 등 10명의 강사가 진행을 맡는다.
성인미술교육은 서양화, 한국화, 서예·서각, 누드크로키, 그림동화, 심리미술치료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1학기는 6월까지, 2학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24차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성인미술교육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참가 교육생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다.
장애아동미술교육은 교육과 치료가 통합으로 진행되는 미술프로그램으로 1학기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2학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1회당 90분으로 총 30회 진행된다. 장애아동미술교육은 오는 29일까지 모집을 마감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시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참가비는 무료며, 모집인원은 장애인·비장애인 성인미술교육은 각 반 10명, 장애아동미술교육은 총 20명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장애인미술협회(02-2062-1571)로 연락하거나, 서울시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로 직접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두 개 교육 외에 장애아동미술대회, 미술캠프 등 미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