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까지를 ‘장애발생예방 및 인식개선 주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장애인식개서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이하 협회)는 이번 사업을 “장애에 대한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진정한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홍보 및 장애인의 인권 및 차별에 대한 교육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음달까지 ‘장애인식개선 UCC 공모전’을 장애인 인식개선 전문 UCC사이트를 통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다. 주제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모든 주제이며, 3~10분 내외의 순수창작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인식개선주간을 맞아 ‘장애발생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가두행진으로 시작되는데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복지관 직원들이 주민자치센터를 출발해 중남대학교를 경유, 구암역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비장애인들에게는 자체 제작한 장애예방발생 및 장애인식개선 관련 리플렛을 배포할 계획이며,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는 27일 제주특별자치도 내의 5개 장애인복지관(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복지관,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제주농아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스포츠체험광장을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직접 장애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개선의 기회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 장애 인권과 차별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협회는 “지난해에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해 비장애인 15만명을 대상으로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의식적 격차를 좁히는데 한 몫을 했다”며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원년인 올해, 이번 사업은 의식적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인권과 차별에 대한 홍보에고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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