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충남도 대표선수 44명과 임원 및 보호자 58명 등 총 102명을 인솔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23일 3박 4일간의 출정식을 가졌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라톤코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5,0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지난 해 IPC(장애인올림픽위원회) 공인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입상한 선수 8명과 대회 다크호스인 중국선수들과 신예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기 때문에 올 해는 예년과 달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과 경기방식을 보면 42,195km풀코스와 21,0975k하프코스, 및 5km로드코스로 나누어 치러지며, 각 등급별 남·여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전략적 프로그램 속에 훈련을 실시해온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측은 소진정 협회장의 투병생활과 유명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소 협회장의 지시에 따라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부각시킨다는 각오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했으며, 선수들 또한 소진정 협회장의 마지막 유지를 받들어 반드시 우수한 성적을 내겠다는 다짐으로 출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