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제1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사진제공/충남장애인체육회 ⓒ2008 welfarenews
▲ 지난 2007년 제1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사진제공/충남장애인체육회 ⓒ2008 welfarenews

충남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충남도 대표선수 44명과 임원 및 보호자 58명 등 총 102명을 인솔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23일 3박 4일간의 출정식을 가졌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라톤코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20개국에서 5,000여명이 참가하게 되는데 지난 해 IPC(장애인올림픽위원회) 공인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입상한 선수 8명과 대회 다크호스인 중국선수들과 신예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기 때문에 올 해는 예년과 달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경기종목과 경기방식을 보면 42,195km풀코스와 21,0975k하프코스, 및 5km로드코스로 나누어 치러지며, 각 등급별 남·여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2007년 42,195km풀코스에 참가 국내 최고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는 충남의 유병훈(보령정심체육관소속)선수의 당당한 모습  ⓒ2008 welfarenews
▲ 2007년 42,195km풀코스에 참가 국내 최고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는 충남의 유병훈(보령정심체육관소속)선수의 당당한 모습 ⓒ2008 welfarenews
충남도는 07년에 풀코스 부문에서 국내 최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유병훈(사진, 보령정심체육관 소속)를 비롯해 로드부문 5km 1위 2명과 2위 2명, 3위 2명 등 총 10명이 입상한 쾌거를 발판삼아 이번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두기 위해 그동안 구슬땀을 쏟아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전략적 프로그램 속에 훈련을 실시해온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측은 소진정 협회장의 투병생활과 유명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소 협회장의 지시에 따라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부각시킨다는 각오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최선을 다했으며, 선수들 또한 소진정 협회장의 마지막 유지를 받들어 반드시 우수한 성적을 내겠다는 다짐으로 출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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