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기 및 가스로 인한 재난재해의 피해를 입고도 아무런 하소연 할 곳 없는 소외계층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안전복지서비스”를 시범도입 키로 하고 내년부터 실시할 전문인력을 순수 민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대전시 안전복지봉사단”을 발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6월말까지 전기분야 20명을 비롯해 가스 20명, 보일러 20명, 소방 20명, 토목 · 건축 20명 등 현장경험이 풍부한 기술지원분야 100명과 응급의료인 20명, 심리정서 20명, 말벗 · 빨래 50명, 도배 · 장판 30명, 기타 80명을 포함 복지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총 300명의 전문인력을 분야별로 모집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자원봉사자 모집을 끝내고 7월부터 시 자원봉사센터에 안전복지봉사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정의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초 공식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태동하는 안전복지봉사단은 시와 함께 직접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안전복지서비스 가구로 들어나면 시설개선은 물론 기초의료 · 청소 · 빨래 · 말벗 등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서비스 대상자가 최상의 만족을 느끼게 할 방침이다.

안전복지봉사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기관, 단체, 기업체, 학생, 개인 등 시민은 시 방재과(600-3908)나 시 자원봉사센터(600-2394)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발족하는 안전복지봉사단은 취약계층 세대에게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뜻있는 많은 시민과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전 황 기 연 hky2379@han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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