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한방의료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독거노인들을 위한 건강상담과 침, 뜸, 부항 등의 한방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시 소방본부 소속 공중보건의사와 구급대원들로 구성된 한방의료 봉사팀은 오는 6월 6일까지 동·서·남 북·광산구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증상에 따라 침, 부항, 뜸 등을 시술한다. 또한 노인전용구급차와 응급상황 통보장치로 노인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는 무선페이징 시스템 단말기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광주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무선페이징시스템 수혜자의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무의탁 독거노인인 점을 감안해 한방진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 소방본부는 지난 2007년에도 독거노인 508명에게 한방의료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주희영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