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대 유망직종으로 노인만을 위한 전문간호사가 등장했다.
 ⓒ2008 welfarenews
▲ 실버시대 유망직종으로 노인만을 위한 전문간호사가 등장했다. ⓒ2008 welfarenews
국내실버산업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실버산업 직업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유망한 실버산업 관련 직업으로 요양보호사, 노인전문간호사, 실버시터(노인보호도우미), 실버플래너(노후설계도우미), 노인물리치료사를 선정했다.

요양보호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에 맞춰 새로 신설된 국가 자격증으로, 요양보험제도 대상 노인들에게 전문적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종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광역시나 도에 설치신고를 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교육만 받으면, 별도의 자격시험 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지난 4월 초 실버산업전문가포럼에서 조사한 자료에서도 요양보호사가 실버산업 관련 키워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노인전문간호사는 노인의 건강관리와 질병치료를 돕는 역할을 하는 직업으로 ‘노인’ 분야의 전문간호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최근 10년 내에 간호사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전문기관에서 전문간호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은 한국간호평가원(kabon.or.kr)에서 시행한다.

실버시터는 노인도우미나 노인보호도우미로도 불리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돕는 직업이다. 특별한 지원자격은 없고 민간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후에 복지관이나 실버 관련 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실버플래너는 노후설계, 재무관리, 건강관리, 재취업준비, 직업교육 등 전반적인 노년생활을 돕는 직업이다. 사회복시자 자격증 취득자들이 주로 활동했으나, 최근에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는 노인생애경력조언자(SLCA) 양성교육을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는 실버플래너 양성과정을 개설한 상태다.

노인물리치료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전기, 광선, 기계, 마사지 등의 물리요법에 의한 치료를 시행하는 직업이다. 물리치료사가 되려면 3~4년제 대학의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면허가 주어진다.

주로 병원이나 의원의 물리치료실, 재활원, 종합복지관, 노인재활시설, 보건소, 물리치료 연구기관 등에서 근무하며 가정방문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주희영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