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ealth 시범사업이 의료산업에 u-IT 신기술을 적용해 u-Health 기술 및 비즈니스 가능성을 시험·검증하고 서비스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u-Health 시범사업을 올해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u-Health’는 정보 통신과 보건 의료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예방, 진단, 치료, 사후 관리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해까지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추진했던 u-Health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공공분야에서 우선 적용·확산이 가능한 ‘USN기반 원격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과 ‘독거노인 u-Care 시스템 구축 사업’ 2개 과제를 선정해 전국 확산 준비를 위한 u-Health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은 2009년 2월까지 진행되며, 중앙정부(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비 매칭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및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해 생체정보측정센서, 동작감지센서, 무선통신 기술 등 최신 u-IT기술을 활용하고 의료취약계층 해소,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 사회적 안전망 확충 등 사용자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USN 기반 원격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은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USN(각종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무선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구성한 네트워크)을 활용해 원격진료, 방문간호, 재택 건강관리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거노인 u-Care 시스템 구축 사업은 독거노인의 독거사 방지를 위한 활동상태 모니터링, 생활지도사 등 기존 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Off-Line 서비스 연계, 비상상황 시 응급기관과의 연계 등 USN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구축되면,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자, 독거노인에게 능동적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의료이용 접근성 향상으로 생활 속의 보건의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등 개인별 건강관리 능력 향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복지부에서는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 재택 건강관리 등에 대한 검증을 통해,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향후 관련 법.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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