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6일 중·장년층 실업자를 취업전문훈련기관에 훈련을 위탁하는 ‘성남 시니어 직업훈련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센터에는 40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업자 210명이 보일러, 내선공사, 도배, 타일, 조경기능사, 플로리스트(Florist), 노인요양보호사 등 7개 직종에서 2개월간 전문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신구전문대, 대한간병진흥원 성남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맡아 해당 분야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까지 지원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생에게는 월 24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취업할 경우에는 1회에 한해 40만원의 취업수당도 주어진다.

성남시의 한 관계자는 “청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에 취업을 통한 자립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니어를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개관했다”며 “단순히 ‘나눔’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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