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 취약계층이 한데 모여 관광을 즐기고 있다. ⓒ2008 welfarenews
▲ 노인과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 취약계층이 한데 모여 관광을 즐기고 있다. ⓒ2008 welfarenews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평소 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복지관광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향유에 대한 국민적 사회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약 4,3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복지관을 통해 복지관광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조손가정 및 한부모 가정, 국제결혼이주여성 등의 지원이 대폭 증가했고, 더불어 관광을 통한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

여행 프로그램은 수요자와 여행사 및 관련기관 등의 연계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민간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두가 함께하는 관광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문광부는 “관광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도 실시했고, 안내책자도 제작해 배포했다”며 “모든 국민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을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관광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의거해 설립된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법 제59조에 의거해 설립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법 제36조에 의거해 설립된 노인복지관 ▲외국인 근로자 및 국제결혼이주여성가족 관련기관 등이다.

여행을 희망하는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결혼이주여성가족은 다음달 21일부터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국민관광상품권국으로 직접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www.koreatravel.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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