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애인복지와 장애인인권의 수준이 100점 만점에 51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을 겨우 넘은 이번 점수는 차별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국회에서 전국 16개 시·도 지역의 장애인복지인권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4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파악한 이번 장애인복지인권 실태에서 제주도가 67.82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충북과 대전, 서울, 강원, 부산 등이 이었습니다. 한편 전남은 적지 않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음에도 42.6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교육,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이동과 인권·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복지행정 및 예산 등의 영역을 정해 진행됐고, 이 중 3개 영역에서 제주도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애계 대표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정책의 지속적인 시행과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의 질적으로 향상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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